MCW 꽁머니 분석, 독보적 삼각 편대

2025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MCW 꽁머니는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했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매버릭스는 오랜 라이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가볍게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루카 돈치치는 프리시즌 내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에서 28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준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MCW 꽁머니의 분석에 따르면, 이날 돈치치의 야투 감각은 다소 차가웠고, 필드골 성공률은 낮았지만, 이 정도의 수치는 그의 기준에서는 오히려 평범한 수준이다. ‘미소 하나에 담긴 용기’처럼,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매버릭스가 손쉽게 스퍼스를 제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하나는 스퍼스의 미흡한 경기력, 또 다른 하나는 매버릭스의 전력 강화다.

특히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의 ‘동유럽 콤비’는 이미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기에 클레이 탐슨까지 가세하면서 전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연봉 4,300만 달러의 어빙과 1,600만 달러의 탐슨은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지만, 그에 걸맞은 가치를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탐슨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10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22득점을 올렸고, 이는 매버릭스 신입 선수 데뷔전 최다 3점슛 기록이기도 하다.

탐슨의 맹활약은 같은 날 포틀랜드에서 활약한 힐드의 22득점과 비교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제 돈치치 입장에서는 클레이와 어빙이라는 두 베테랑 득점원을 옆에 두고 있어, 그야말로 든든한 전우를 얻은 셈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선수들이 이제는 자신의 팀에서 함께 뛰는 동료가 된 것이다.

세월은 흐르지만 어빙은 여전히 전성기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성숙한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 탐슨은 두 차례 큰 부상을 겪은 후 예전의 폭발력은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6위의 3점슛 능력을 자랑하는 최고의 슈터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성공한 6개의 3점 중 대부분은 돈치치의 어시스트에서 비롯되었고, 그중 4번은 완벽한 타이밍에 나온 패스였다. 이처럼 두 선수 간의 케미스트리는 벌써부터 놀라운 수준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자가 탐슨의 합류에 대해 묻자, 돈치치는 탐슨의 슈팅, 무볼 움직임, 수비 능력 모두를 극찬했다. 그는 “오프시즌에 클레이를 영입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덕분에 이제 혼자서 모든 공격을 이끌 부담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CW 꽁머니 파트너사는 시간이 갈수록 이 세 명의 호흡이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처럼 동유럽 콤비에 탐슨이 가세한 ‘삼각 편대’는 댈러스에 새로운 전성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 지금처럼만 성장한다면, 그들의 시너지 효과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서 팀 전체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