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전통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제이든 산초의 이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MCW 꽁머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산초를 반드시 매각하고자 한다. 현재 우가르테를 두고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 중인 맨유는 자금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산초의 이적은 쉽지 않은 문제다.
사실 산초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구단은 유벤투스로, 지난 시즌 종료 전부터 임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맨유의 입장은 명확하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구단의 재정 부담을 덜고자 산초를 확실히 매각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반면,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내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으며, 현재 곤살로 곤살레스의 영입과 키에사 이적 난항 등으로 상황이 복잡하다. 이러한 이유로 맨유와의 협상은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MCW 꽁머니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예상 밖의 전개가 발생했다. 바로 첼시가 산초 영입전에 전격 참전한 것이다. 현재 첼시는 40명이 넘는 1군 자원을 보유 중이며, 최근에도 주앙 펠릭스, 페드로 네투 같은 측면 자원 보강에 적극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맨유와 산초 영입 관련 협상에 들어갔으며, 이적 방식과 금액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 보면, 산초를 어느 팀에 보내든 큰 상관은 없다. 심지어 리그 내 경쟁자인 첼시라도 상관없을 만큼, 산초는 이미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적료이며, 보어리 구단주 역시 조건만 맞는다면 큰 반대 없이 영입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산초의 이적은 시간문제이며, 유벤투스와 첼시 중 어느 팀이 최종 승자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MCW 꽁머니 사용자들의 관심은 이미 첼시 쪽으로 쏠리고 있다. 만약 산초가 스탬포드 브릿지에 합류하게 된다면, 산초를 비롯해 네투, 스털링, 은쿤쿠, 마두에케, 펠릭스까지 포함된 측면 자원은 과연 어떻게 운영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첼시의 현재 스쿼드에 또 다른 윙어를 추가하는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그 해답은 곧 열릴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첼시가 듣는다’는 말처럼, 어디든 깜짝 영입이 가능한 상황 속에서 산초의 행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