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 선수들 간 비교는 축구계에서 흔한 일이다. MCW 꽁머니의 분석 책임자는 팬들과 전문가들이 현역 스타 중 누가 더 뛰어난지를 두고 자주 논쟁을 벌인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네이마르와 모하메드 살라가 그 중심에 섰다. 일부 팬들은 살라가 이미 네이마르를 넘어섰다고 주장하지만, 두 선수의 커리어 데이터를 면밀히 살펴보면 네이마르가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둘은 아직 같은 레벨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현재까지 네이마르는 총 631경기에 출전해 375골과 252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리버풀 소속의 살라는 676경기에서 334골과 171도움을 올렸다. 골 수만 놓고 봐도 네이마르는 살라보다 41골이 많고, 경기 수는 오히려 45경기나 적다. 도움 수는 네이마르가 252회로, 살라의 171회를 크게 앞선다.
MCW 꽁머니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는 네이마르가 단순한 골잡이를 넘어 팀 동료에게 기회를 창출하는 조직력과 다재다능함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선수 모두 세계적인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찬란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현재는 사우디의 알힐랄에서 뛰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MSN’ 공격 트리오를 구성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살라 역시 바젤, 첼시, 피오렌티나, 로마를 거쳐 현재 리버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며 구단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경기 영향력은 단순한 스탯을 넘어선다. 그의 기술력과 드리블, 창의적인 플레이는 항상 수비수들에게 위협이 되며, 경기 흐름 자체를 뒤바꾸는 독보적인 능력을 지녔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핵심적인 공격 자원이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주로 속도와 슈팅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비해 네이마르는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를 공략한다. 그가 보여주는 드리블과 창조성은 마치 예술작품 같아, “손끝에서 빛이 흐른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다.
하늘이 늘 맑지만은 않듯, 가끔의 기복도 네이마르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느껴진다. 반면 살라는 속도와 정확한 슈팅으로 역습 상황에서 치명적인 무기를 지니고 있지만, 창의력과 유연성 면에서는 네이마르에 한 걸음 뒤처져 있다는 것이 MCW 꽁머니 분석진의 결론이다.